樂談-015 보이싱(voicing)과 보이스 리딩(voicing leading)

성부작성(voicing)과 성부진행(voice leading)

성부작성은 주어진 멜로디(C.F-cantus firmus)에 화성을 붙여(harmonize) 다른 성부(part)를 만드는 것이고,

성부진행은 두 개 이상의 독립적인-멜로디에 종속되지 않는- 성부가 유도원칙에 따라 진행, 해결되는 것을 말한다.

 

▷ 주어진 멜로디(C.F-정선율)

단성(monophony)의 주어진 멜로디(C.F-cantus firmus, 정선율)이다.

 

▷ 2성부쓰기(two part writing) 지멜(gimel-3, 6도 병진행)

주어진 선율에 대한 2성부쓰기(two part writing)로서 울림이 가장 좋은 성부를 작성한 것이다. 원 안은 선율이 도약되는 부분에서 3도와 6도 진행이 서로 전환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.

 

▷ 보이싱(homophony)

선율에 3화음(triads)으로서의 화성배치(harmonize)를 한 것이다.

선율 이외의 화성음들은 선율에 종속된 그림자 역할이기에 도약부분에서 성부침범(over-leaping: 붉은 선 부분)이 허용되고 있고 이는 선율구조의 선 적 움직임( line motion)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.

 

▷ 재즈보이싱-재즈에서는 선율에 화성을 입히는 것을 plaining이라고 한다.

재즈보이싱의 기본적인 4성부 밀집배치(four-part close voicing)와 드롭 투(drop 2) 개리배치(open voicing-원 안)을 보여주고 있다.

 

▷ 보이스리딩(polyphony)-인성(人聲)을 위한 곡이라면 코럴(choral)이라고 한다.

주어진 선율에 대해 각 진성부(real part-많은 기악작품은 복잡해 보여도 4개 이내의 진성부 서법으로 압축된다)가 동등한 자격으로 엄격한 대위법 원칙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. 각 성부가 다른 리듬꼴을 가지며, 멜로디의 도약부분에서도 인접된 성부를 넘지 않고 있다.

 

 

※ 보이싱과 보이스리딩은 서로가 구성이나 진행 자체로서 잠재되어있기도 하지만 보이싱이 종적(縱的-화성)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면, 보이스리딩은 횡적(橫的-대위) 진행의 긴장과 이완의 구조를 조직해나가는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