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리언 선법(Dorian Mode)
선법 화성에서 가장 빈번하게 활용되는 선법이다.
13th(6th)은 「코드스케일」에서는 회피음(avoid note)이었지만 선법화성에서는 특징음(13th)이 된다.
아래 악보 Ⅳ 상의 7th는 3온음의 발생으로 ♭ⅦM7 으로의 지향성 때문에 사용되지 않고 3화음만으로, 또는 Ⅳ7sus4로 하여 3온음을 제거하여 사용한다.
마침꼴은 Ⅴm7(Gm7)→Ⅰm7(Cm7), Ⅱm7(Dm7)→Ⅰm7(Cm7), ♭ⅦM7(B♭M7)→Ⅰm7(Cm7)의 형태가 많다.
단선법의 텐션노트 구성 원리는
화성음을 제외한 9th, 11th, 13th 중에 root를 제외한 화성음과 감5도(증4도)를 구성하지 않는 음, 또 화성음과 단9도(♭9th) 관계를 갖지 않는 음들이다.
※로 표시된 화음(Ⅴm7)은 성격이 약한 속화음 기능이므로 3음을 생략하고 텐션노트를 포함시켜 Ⅱm7과 같은 울림으로 하든가 3음을 생략하지 않고 ♭ⅦM7와 같은 울림으로 한다.
선법의 응용
도리언 선법에서 4도 연속으로 화성을 쌓아(4th interval build) 성부를 작성(voicing)하기도 하는데 이때의 텐션노트들은 도리언 모드 텐션노트 가운데에서도 특별히 좋은 울림을 갖는다.(3온음의 발생을 피하기 위한 ♭Ⅶ 화음에 주목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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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리지언 선법(Phrygian Mode)
단9도(♭9th)의 음이 장, 단조에서의 화음음계(chord scale)로서는 회피음(avoid note)이었지만 선법화성에서는 강조되어야 할 특징음(13th)이다.
아래 악보 ♭Ⅲ7 상의 7th는 3온음의 발생으로 ♭ⅥM7 으로의 지향성 때문에 사용되지 않고 3화음만으로, 또는 Ⅳ7sus4로 하여 3온음을 제거하여 사용한다. 선법 특유의 독특하면서도 강한 ♭ⅡM7(D♭M7)→Ⅰm7(Cm7)의 마침꼴이 형성된다. 토닉 화음은 7th을 부가하지 않고 3화음(triad)으로서만 사용한다. 그 이유는 단3도 아래 장조(A♭)의 으뜸화음(tonic chord-A♭M7)의 근음생략형과 같아 선법의 정체성을 흔들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. 그러나 선율적 경과음 등으로서는 사용 가능하다. 선법의 응용 이 선법의 으뜸화음(Ⅰm7)을 장화음(C)으로 바꾸면 스페인 선법(spanish mode)과 유사하다.
스페인 음악의 역사에 그리스 음악이 영향을 주었음에 유추할 때 프리지언 선법의 재해석 측면에서도 스페인계(스페인어 사용지역) 음악과의 연관(느낌)을 모색하기에 적합한 선법이라 할 수 있다. 그럴 경우 스페인선법처럼 ♭Ⅲ(E♭)→♭Ⅱ(D♭)→Ⅰ(C)의 마침꼴도 가능하며 Ⅰ(C)을 속화음화(C7) 하여 4도 위의 화음(Fm)으로 진행시켜 종지를 확장(extension of cadence)하여 완결하기도 한다. 다음은 프리지언 선법에서의 텐션노트와 기능상의 화음 진행방향이다. Ⅳm7(Fm7) 화음은 그 울림이 ♭ⅡM7(D♭M7)의 속화음기능(D)과 비슷하므로 화성음(♭3rd, 5th)과 7th, 9th를 생략하지 않고 ♭ⅥM7(A♭M7)의 토닉기능에 접근시킬 수 있다.(T→T)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 =
로크리언 선법(Locrian Mode)
이 선법은 으뜸화음(tonic) 자체가 3온음(tri-tone)을 포함하고 있는데다 선법의 중심음들인 마침음(finalis)과 버금마침음(confinalis-마침음 5도 위의 음) 음정이 감5도의 3온음의 관계여서 부분적인 선법 변환(modal interchange)의 용도 외에 독자적으로는 사용빈도가 매우 적다.
특징음(♭5th)은 집시음계(Hungarian minor scale-화성단음계의 4음을 반음 올린 음계)와도 닮았지만 그 음의 해결방향이 다르고 오히려 블루스의 느낌(♭5th는 blue note)에 적합하다 할 수 있다.
으뜸화음은 3온음의 회피를 위해 11th를 부가하고 ♭5th를 생략하여 사용하게 된다.
♭Ⅵ7 화음은 음의 구성에 있어 주화음기능이지만 마침꼴에 있어서는 이중 속화음(double dominant-가장 성격이 강한 속화음 Ⅶm7에 대한 속화음)으로 취급되어 ♭Ⅵ7→♭Ⅶ7→Ⅰφ7(A♭7→B♭m7→Cm7♭5)로 진행한다.
다음은 로크리언 선법의 텐션노트와 화음의 기능상 진행방향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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